[독자투고]

24시간 불철주야로 일하는 경찰공무원들은 근무가 끝난 후에도 항상 주민들을 생각하면서 다음 근무를 바라보게 된다. 특히나 국민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민생치안 역량 강화와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고 인권 친화적 경찰 구현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회적 약자 사건처리와 지역경찰의 초동조치 미숙 등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경찰에 대한 신뢰마저 떨어뜨리는 안타까운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여성범죄 등 관련된 사건 처리에 신중을 기하고 여타 사건에 비해 적극적인 업무추진이 필요할 뿐 아니라 지역경찰의 신속, 정확한 신고 대응여부도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러한 모습처럼 항상 주민들을 위한 지역치안서비스 위주 활동과 112신고시 적극대응으로 피해자 보호에 힘쓰고 있는 전국 경찰관들은 이러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로 인하여 신뢰가 저하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게 여겨질 뿐이다. 그러므로 사소하고 작은 민원들도 소홀하지 않는 태도가 국민이 바라보는 우리 경찰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이 경찰에 거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 우리 경찰로서 꼭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 생각한다.

항상 국민을 위한 치안, 국민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치안, 국민의 봉사자라는 마음으로 국민을 위해 애쓰며 노력하면 경찰의 사회적 신뢰도는 점점 증가할 것이며 보다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유현진<서산경찰서 태안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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