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서 황재균은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1삼진으로 활약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상대 선발 딜런 오버튼을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코너 길라스피의 2루타가 이어졌고 팀 페데로위츠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득점까지 기록했다.
팀이 4-0으로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황재균은 오버튼의 3구째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페데로위츠의 적시타가 또한번 이어졌고 황재균은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7회초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새크라멘토는 타자들의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엘파소를 상대로 최종 7-4로 승리했다.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을 0.293까지 끌어올린 황재균이 빅리그 재입성에 성공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