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분야 신규 시책
조직도·부서·담당업무 등 담아
빠른 민원해결·소통의 길 열어

▲ 영동군 모바일 직원연락망 앱(APP). 영동군 제공
영동군이 기존 종이 형태의 직원전화번호 수첩을 대신해 개발한 모바일 직원연락망 앱(APP)이 직원과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년 전 정보화분야 신규시책으로 사무실 전화번호 및 팩스번호, 담당업무 등을 담은 스마트폰용 앱(APP)을 개발해 배포했다.

직원용과 민원인용으로 구분되며 조직도 보기, 부서, 성명, 담당업무, 사무실 전화와 팩스 번호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빠른 민원 해결과 담당공무원과 소통의 길을 열어 주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군정업무 정보를 실시간 서비스로 제공하며, 민원업무 담당자 직접연결로 민원불편을 최소화해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또한 공무원의 인사이동시 관련정보를 즉각 반영되도록 상시 업데이트 기능까지도 담아 주민과 민원인의 혼선을 줄여주고, 군 주요공지사항도 게재돼 최신 행정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군민들뿐만 아니라, 공직 내부에서도 앱의 효용성이 좋아 인기가 높다.

외부 출장 시, 현장근무 시 급하게 타 부서 직원에게 연락해야 될 일이 있을 때는 사무실에 전화해 연락처를 알아내거나, 군 대표번호로 전화기를 돌려받았지만, 이제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담당자에게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이로써 정부3.0 스마트시대에 맞춰 모바일을 통한 원활한 직원간의 소통과 협업이 원활해져, 전 직원이 요긴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용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영동군청 직원연락망'을 검색한 후, 앱을 내려 받아 주민은 민원용, 공무원은 직원용으로 로그인하면 되고, 민원인용은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휴대폰번호 및 사진은 볼 수 없다.

군 관계자는 "직원연락망 앱은 직원 간 소통은 물론, 업무능률도 향상시켜 주고, 종이 전화번호부 제작에 비해 예산절감의 효과도 크다"며 "효율적으로 군과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앱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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