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양궁팀 김우진과 임동현이 현대양궁월드컵 4차대회에서 금 2개와 동 1개를 획득하며 대한민국의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8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우진은 남자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우진은 개인전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 김종호를 6-2로 꺾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우진은 또 남·녀 혼성전 결승에서 일본에 6-0으로 완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남자단체전에는 김우진·임동현·오진혁(현대제철)이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다음 달 초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현대양궁월드컵 파이널 대회에는 세계 상위 8위 선수까지 출전 자격이 주어져 김우진과 임동현은 이 대회에도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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