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이원면 '부사' 작년보다 3배·'홍로' 2배씩

식목철을 앞두고 과수 묘목 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일부 인기 품종을 중심으로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8일 전국 과수 묘목 유통량의 70%를 공급하는 옥천군 이원면 일대 묘목상인들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달 식목일 등을 전후해 심을 묘목의 출하가 본격 시작됐으나 공급이 달려 값이 큰 폭으로 치솟고 있다. 지난해 과일 시세가 좋았던 사과는 2년된 '부사' 묘목이 6000원(최고급 특묘는 7000~8000원)으로 작년보다 3배가량 올랐고, '홍로' 묘목도 2배 오른 4000원에 팔리고 있다. 또 감은 홍시용 '대봉'과 곶감용 '둥시' 묘목이 작년보다 2배 올라 5000원선에 육박하고 있지만 그나마 물량이 모자라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

이 밖에 복숭아 묘목은 '황도'와 '백도' 만생종이 급등, 2년생 묘목의 경우 4000~5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