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앞두고 240명 삼계탕 대접

▲ 순천향대가 말복을 앞두고 아산시 신창면에 거주하는 지역 어르신 240여명 초청해 오찬으로 삼계탕을 대접하는 지역어르신 섬김행사를 2006년부터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는 8일 오전11시30분 교내 한우리식당에서 아산시 신창면 가덕리 등 6개리, 2개 아파트(45개 부락)에 거주하는 지역어르신 약 240여명을 초청해 '신창지역 어르신 초청 오찬행사'를 개최했다.

말복(末伏)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2006년에 시작돼 올해로 12번째 맞이한 대표적인 지역 어르신 섬김행사로 대학내 학생식당으로 모셔와 삼계탕을 오찬으로 대접하는 연례행사이다.

대학관계자는 매년 관내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효친사상을 구현하는 한편 '지역에 봉사하는 대학', '인간사랑의 나눔교육'을 실천하는 대학으로서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말복을 앞두고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 떡, 과일 등 점심을 대접하고 삼복더위에 지역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경로사상을 되새겼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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