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도시계획위 정비계획안 심의
용적률300% 진입으로 긍정전망
추가자료 제출 전제 ‘통과 가능성’
“사업성 극대화 방안 모색” 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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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동 2주택재개발사업구역. 네이버 항공뷰
<속보>=대전지역 첫 뉴스테이 ‘대화동 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명운을 가를 용적률 300% 진입과 관련,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가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2일자 9면>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시 도시계획위는 지난 4일 대덕구가 최근 제출한 '대화동 2구역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정비계획안을 심의했다.

정비계획안은 용적률 300% 이하, 건축규모 36층, 뉴스테이 공급 1428세대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날 대전시 도시계획위는 기반시설, 교통계획 등 관련자료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부결이 아닌 계속심의 의견으로 재심의를 예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도시계획위는 추가자료 제출을 전제로 통과 가능성을 열어뒀다

대전시 관계자는 “관련자료가 부족했던 것 같다. 심의위원들을 설득, 이해시킬 수 있는 추가자료를 제출한다면 용적률 상향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건설 업계는 시의 용적률 억제 정책기조 재탐색을 통해 지역균형발전 및 사업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수천억원 규모의 지역 첫 대형 뉴스테이 사업이라는 점을 큰 틀로, 1000세대 이상의 임대주택 공급효과 발생 효과부터 대화동 일대 및 주변지역 연쇄발전에 따른 지역 균형발전 효과까지 단번에 끌어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는 뉴스테이 연계형 사업이 주택도시기금 2000억원을 유치한 효과가 있다는 점까지 보태, 용적률 상향조정이 불가피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도시계획위가 용적률 상향에 대한 당위성을 꼼꼼히 잘 살펴봐야할 것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대덕구를 발전시키면서 지역 균형발전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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