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단 ‘단양에서 영동까지 천리길’ 주제로 증평 지나 마무리

▲ 증평체육관에서 홍성열 군수, 연종석 의장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종단 대장정 종주단을 격려하기 위한 환영식을 가졌다. 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4일 증평체육관에서 충북종단 대장정 종주단을 격려하기 위한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환영식에는 홍성열 증평군수를 비롯해 연종석 군의회 의장 등 200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은 충북종단 대장정 종주단은 ‘단양에서 영동까지 천리길’이란 주제로 남부권과 북부권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충북종단 대장정은 도내 명소 및 유적지를 탐방해 충북인의 얼과 뿌리를 찾고, 도민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승화시켜 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하고자 함이다.

충북종단 대장정 남부권 종주단은 지난달 31일 영동에서 발대식 갖고 옥천, 보은, 괴산을 지나 3일 저녁 증평에 도착했다. 종주단은 저녁에 증평특산물인 홍삼포크 만찬을 즐기고 자연과 숙소가 잘 어울어진 율리 휴양촌에서 숙박했다.

4일 증평 죽리초등학교에 집결한 종주단 70명은 군에서 참여한 50명의 참여단과 함께 13㎞코스인 증평종주를 실시했다. 종주단은 증평민속체험박물관과 장뜰시장 등을 지나 증평체육관에 도착해 증평군민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날 환영식에 참석한 종주단원 A씨는 “4박 5일간 97㎞를 걷는 강행군을 견디며 충북을 새로 알게 됐다”며 “종주의 마지막 날 열열히 환영해 주신 증평주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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