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입영 통지서를 받은 배우 이종석(27)이 작품 문제로 입대를 연기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종석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종석은 최근 나라의 부름을 받고 입영을 고려하기도 했으나, 이미 참여 혹은 예정된 영화와 드라마 등 주연 배우의 책임 역시 가볍지 않기에 그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전했다. 병역의무 기일이 아직 남아 연기가 가능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이종석은 소속사를 통해 "입대가 또래들보다 늦어 죄송스럽지만 제가 해야 할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대한민국 남자로서 당연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생각"이라며 "입대 시기가 되면 팬 여러분께 꼭 먼저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종석은 오는 8월 10일 자로 입영통지서를 받았으나, 오는 24일 영화 '브이아이피' 개봉을 앞두고 있어 입영을 연기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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