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3500명 이용… 폭포·조명 인기

▲ 논산시가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공간 제공을 위해 관촉·지산동 일원 반야산 자락에 지난해 5월 4일 개장한 논산시민공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논산시 제공
"가족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조경수와 폭포, 연못에 떠 있는 은은한 조명이 설치된 아름다운 공원을 찾을때마다 너무 행복합니다." 논산시가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공간 제공을 위해 관촉·지산동 일원 반야산 자락에 지난해 5월 4일 개장한 논산시민공원. 이곳 시민공원이 날이 갈수록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4월 초에 착공, 지난해 4월 말 준공한 시민공원은 산림청 핵심정책사업인 도시숲 조성사업을 공모 신청, 선정돼 이뤄졌다. 이에 따라 건물위주의 삭막했던 공공시설타운에 조성한 녹색 친환경 공원조성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혀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이곳 공원은 산책로 등 건강증진 시설과 어린이 수경시설(바닥분수, 벽천폭포, 물순환계류, 거울연못 등) 등과 그늘막 설치로 간단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잔디마당, 야간 이용자를 고려한 야간 경관조명 등 이용자 입장에서 시설물을 안배 및 배치, 여타사업과 달리 조그마한 시설에서 규모 있는 시설에 이르기까지 시설물 곳곳에 관리자의 세심한 고려가 엿보인다.

또한 도시공원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도심녹화(수목 식재)에 수목 종류를 다양화(교목 18종, 관목 16종, 초화류 15종 등 총49종)하고 교목 1238주와 관목(초화류) 4만 4693주를 식재하는 등 물량면에서도 과감하게 투자했다.

한편 이곳 공원에는 평일 하루 700~800여 명, 주말에는 2500~3500여 명의 시민과 외부인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최근 인터넷 및 SNS상에서는 이미 전국에서 10년간 조성한 공원중에서 최상위 검색순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황명선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수 보강사업(족욕체험장, 어린이놀이시설 등)을 통해 문화와 힐링 공간으로써 시민의 건강과 행복에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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