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정보고등학교는 27~30일 전북 임실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46회 문화체육관광기 전국사격대회’에서 1학년 유선화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여고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 출전한 유선화는 대회 첫날 총점 415.6점으로 8명이 겨루는 결선사격에 진출했다. 서바이벌 방식으로 24발을 쏘는 결선에서 유선화는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울산여상의 금지현과 1, 2위를 놓고 다투었다. 마지막 발사에서도 동점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슛오프까지 갔다. 하지만 유선화는 상대에 0.1점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슛오프란 사격에서 여러 선수의 성적이 동점으로 끝났을 때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추가로 총을 쏘는 제도다. 한편, 유선화는 지난 5월과 6월에 열린 전국사격대회에서 각각 개인전 2위, 개인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