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억원 들여 길이 402m로 추진, 11월 준공 … 지역 랜드마크 기대

▲ 예당호 출렁다리 기공식이 28일 예당국민관광지에서 열렸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기념 발파식을 하는 모습. 예산군 제공
예산군은 ‘예당호 출렁다리 조성공사 기공식’이 예당국민관광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기공식은 황선봉 군수와 권국상 군의장, 홍문표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추진 경과보고 △격려사 △축사 △기념 발파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군은 상징적인 관광자원 확보를 위한 지역의 소득기반 및 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사업비 94억 1200만원이 투입되는 예당호 출렁다리 조성사업을 지난 6월말 착공했으며, 201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당호의 둘레 40㎞, 너비 2㎞ 의미가 부여된 예당호 출렁다리는 동양 최대 규모(길이 402m)의 인도교로서 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이는 등 문화관광 산업 구축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예당호 출렁다리 조성사업을 통해 예당관광지와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물넘이 수변공원, 예당생태공원, 느린호수길 등 예당호의 우수한 관광 자원을 연계 하나의 문화·관광 거점으로 통합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출렁다리 조성으로 예산군이 관광도시로서 한층 더 발전되는 기반이 마련될 뿐만 아니라 지역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당호 출렁다리가 우리 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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