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은퇴 … 인기순위 '상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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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으로 활동하다 개그맨 전문 매니지먼트사 경영인으로 변신, SBS '웃찾사'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박승대가 최근 '기현상'에 흐뭇한 웃음을 짓고 있다.

자신의 후배이자 소속 개그맨인 김형인, 윤택, 김신영, 김태현 등의 인기가 폭발하면서 박승대의 존재 역시 각 방송에서 강하게 부각, 최근 각 인터넷 사이트의 인기 개그맨 순위에서 상위에 오르고 있는 것.

지난 한 주 네이버와 다음 등 대형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인기 개그맨 순위에서 박승대는 10~20위권을 꾸준히 넘나들고 있다. 5위권 안에 드는 날도 적지 않아 그야말로 '상종가'.

사실 박승대는 1986년 KBS 공채 코미디 탤런트 출신으로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당시에는 큰 빛을 보지 못했다.

'유머1번지'와 '쇼 비디오자키' 등 KBS의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연예정보 프로그램인 '연예가 중계'에서도 리포터로 활동했지만 팬들은 극 중 그의 '곰' 캐릭터를 팬들이 간간이 기억할 정도.

하지만 이후 '갈갈이' 박준형, '옥동자' 정종철 등의 '갈갈이 패밀리'와 윤택, 김형인 등으로 구성된 'i-패밀리' 등을 배출하면서 여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웃찾사' 멤버들과 함께 SBS '솔로몬의 선택',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 '즐겨찾기'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승대 본인도 코미디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때의 인기를 넘어서 개그맨으로 인정받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후배들을 위한 활동 계획뿐만 아니라 여러 프로그램을 살펴보면서 자신의 본격적인 활동도 점쳐 보며 '재기'를 꿈꾸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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