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최근 해상안전 유지와 관세국경 관리강화를 위해 군산세관 소속 노후 감시정 1척을 최신형 고속 감시정으로 교체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재봉호’로 명명된 신형 감시정은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도록 선형을 설계했으며, 스큐류 없이 물을 분사해 추진되는 워터제트 2기를 탑재하고 있다.

최대속력은 약 33노트(시속 약 61㎞)로 고속 항해가 가능하다.

신규 고속 감시정 취항으로 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 등 해상 불법행위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외국무역선에 대한 입출항 절차 수행 등 원거리 해역에서의 국경감시 단속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감시활동이 곤란한 노후 감시정을 지속적으로 교체해 관세국경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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