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는 24일 '교육품질 고도화 및 특화방안 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한밭대가 10년 앞으로 다가온 개교 100주년을 준비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산학일체 교육의 세계 일류대학’의 비전을 제시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

한밭대는 지난 6월부터 교육과정 운영, 교육성과, 학생지원 등의 분야에 교수와 조교, 직원 등이 참여하는 8개 연구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교육품질 고도화와 대학 특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교육품질 향상을 통해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의 교육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을 표시했다.

이를 위해 변화의 속도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학사행정 효율화와 효과적인 학생지원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대두됐다.

아울러 한밭대의 인재상인 '도덕적 사회인, 창의적 지식인, 도전적 세계인' 양성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마련에 더욱 집중하자는 목소리도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성화 방안으로는 '산학협력'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대적이었다.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한밭대의 산학협력 DNA를 더욱 활성화해 지역사회의 경제와 산업발전을 견인하는 지역의 중심대학 역할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번 워크숍에 대해 송하영 총장은 "우리 대학의 비전 2027과 기본이 강한 글로컬 인재를 길러내자는 교육목표를 되새겨 보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하고 "제시된 건설적인 의견들을 더욱 구체화 해 실행에 옮기고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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