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사 능통한 법조계 브레인

정호영(鄭鎬瑛·55) 대전지법원장은 빈틈 없는 일처리와 비서실장 출신다운 말끔한 매너의 지장(智將)형 법관이다.

경기 양평 출생인 정 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영국 캐임브리지 대학에서 수학했다.

사시 12회 출신이며,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법조 인생을 시작해 서울민사지법, 서울고법, 대법원 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조사심의관, 부산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대구고법 부장, 대법원장 비서실장 등을 두루 역임한 뒤 2001년 춘천지법원장으로 취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민·형사에 능통하고 재판부뿐 만아니라 법조계 구석구석을 섭렵한 브레인으로 통하는 정 원장은 고위법관으로서 두번째 부임지인 대전에서 축적된 경험과 능력을 쏟아낼 만한 준비된 지법원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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