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충북 지역은 흐린 가운데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4일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예상강수량은 5∼40㎜다.

25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후 저녁부터 차차 그칠 예정이다. 흐린 날씨에도 폭염이 지속돼 30∼33℃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수해복구가 한창인 청주·증평·괴산지역을 포함해 진천·보은·옥천·영동 등 충북중남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5일째 내려진 상태다.

청주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도 나타날 전망이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의 최저기온이 25℃ 이상일 때를 말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 오르는 곳이 많고,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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