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이화라이온스클럽
연서면 어르신 200명 대접
무료 영화관람도 함께 진행

▲ 서세종농협 대강당에서 연기라이온스클럽 윤동필 회장이 삼계탕을 드시고 있는 어르신들을 찾아 맛있게 드시라고 인사를 드리고 있다. 연기라이온스클럽 제공
연기·이화라이온스클럽이 22일 중복을 맞아 서세종농협(조합장 장면기) 2층 대강당에서 연서면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보양식 삼계탕을 제공하고 조치원 메가박스까지 교통편의를 제공 ‘노무현 입니다’ 영화를 무료상영했다.

이번 행사는 연기라이온스클럽 윤동필 회장이 기획하여 ‘품격이 다른 봉사’를 실천해보자는 의지로 연기·이화클럽 회원 70여명이 참여하여 하고 서세종농협·연서면사무소·연서면농가 주부모임 등이 협찬해 멋진 봉사를 실천해 귀감이 됐다. 특히 회원들이 5개조로 나누어 연서면 신대1·2리, 용암리, 고복1·2리, 성제1리, 쌍전리 등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오고 모셔다 드리는 교통봉사까지 실천했다.

또한 대형버스 1대도 동원해 조치원읍에 소재한 메가박스까지 운행하여 영화를 편안하게 관람한 후 서세종농협 2층까지 운행하여 보양식 삼계탕을 드시고 집까지 귀가할 수 있도록 해 어르신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아울러 메가박스에서 처음타보는 어르신들을 위해 에스컬레이트에 연기·이화클럽 3명씩 총 6명을 배치하여 어르신들의 안전에도 책임을 다해 단한건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았다.

쌍전리 이모어르신(73)은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중복날 우리들을 위해 땀을 뻘뻘흘리며 삼계탕을 만들어 주니 너무 감사드린다”며 “영화관을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시원한 영화관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의미있는 영화를 한편 보니 이보다 더좋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윤동필 연기클럽회장은 “삼계탕 350만원, 영화관람 150만원 등 총 500만원을 들여 행사를 준비했는데 어르신들이 이렇게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일회성 행사가 아닌 또다른 행사를 준비하겠다”며 “회원들의 모움으로 행사를 성공리에 마칠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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