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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국대학교병원이 최근 ‘2016년 병의원 금연 치료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유석(가운데) 가정의학과 교수가 금연코디네이터와 함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금연상담을 하고 있다. 단국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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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6년 병의원 금연 치료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병의원 금연 치료사업에 참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금연치료 참여인원 및 프로그램 이수율 등을 평가해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을 발표했다.

평가 결과 전국 8000여 개의 참여기관 중 단국대병원을 포함해 365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단국대병원은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외래 및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입원환자 350명을 대상으로 담배로 인한 폐해를 시각적으로 소개하고 금연 상담 전담 코디네이터와 면담을 진행하는 등 금연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 결과 4주 동안 금연 유지에 성공한 비율은 292(중간 퇴원자 제외) 216명으로 73.9%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3개월 동안 금연 유지에 성공한 비율은 69.2%(221명 중 153), 6개월 동안 성공한 비율도 66.7%(90명 중 60)로 나타났다.

가정의학과 정유석 교수는 일반적인 금연 성공률이 30%를 넘기 어려운데 비해 놀라운 성공률이라며 각종 질병으로 입원했을 때야말로 생각만 바꾸면 금연을 위한 최고의 기회라는 점에서 입원환자에 대한 체계적 금연서비스의 전방위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연은 본인의 의지만으로 성공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금연을 결심하고 실천하기로 했다면 가까운 병의원 금연치료사업 참여기관을 방문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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