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매수, 환지, 공동이행방식 등 3개

홍성군 남당지구 관광지 조성을 위한 사업추진 방안으로 전면 매수방식, 환지방식, 공동 이행방식 등이 제기됐다.

'남당지구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용역을 맡은 (사)충남발전연구원은 3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관련 법규 및 관련 계획 검토사항과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안), 사업방식 검토(안) 등을 제시했다.

충남발전연구원은 토지매수 등 사업추진 방법으로 제안한 전면 매수방식은 홍성군을 사업 시행자로 하고, 사유지를 일괄 매입, 부지 조성 및 기반시설 공사를 시행하고 부지 조성 및 기반시설 공사 후 일정 부지를 매각하는 것으로 사업추진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사유지 매입에 따른 예산과 부지매각에 따른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환지방식을 준용하는 안은 공사비 및 용지매입 부담이 적고, 사업추진이 원활하지만 감보 이후 과소 토지주에 대한 청산문제와 절차이행 및 과대 토지소유자로 인한 개발계획 변경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군과 정부투자기관이나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해 사유지를 일괄 매입하고 홍성군은 행정적 지원만하고 부지매각 후 정산하는 공동 이행방식 역시 용이한 사업추진과 공사비 및 용지매입 부담감이 적다는 장점에도 불구, 정부투자기관이나 민간기업의 참여가 불확실하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남당지구 관광지 조성계획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총 사업비 360억원을 투입해 서부면 남당리 일원 16만 6200㎡(5만 275평)에 대해 관광지로 조성하는 것으로 그동안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각종 관광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홍성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 사업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남당항 개발사업과 연계개발이 가능해 사업효과가 배가될 수 있으며, 서해안관광 거점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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