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80지구 대전로타리클럽(회장 안동수)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14일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기념식을 갖고 21세기형 새로운 사회봉사를 다짐한다.

로타리는 전 세계 120만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로, 대전로타리클럽은 1957년 충청권 최초로 창립돼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초창기 멤버 42명으로 출발해 그동안 고(故) 이인구 전 계룡건설 회장, 한만우 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박선규 전 대한적십자사 남북회담 대표, 유인범 전 국회의원 등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지난 60년간 총 16개 신규클럽 창설의 후원 역할을 하면서 청소년 자원봉사와 차세대 지도자 육성 등 많은 활동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60주년 기념식에는 문은수 국제로타리 한국이사를 비롯해 자매클럽인 대만, 일본, 미국 회장단이 참석해 로타리의 ‘제2 부흥기’를 선언한다.

또 안동수 회장과 회원들은 21세기 복지시대를 맞아 지역사회의 갈등요인을 제거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대전로타리클럽의 새로운 사회봉사 활동 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나태종 한밭대 인문교양학부 교수가 ‘국가안보와 우리의 책무’라는 주제로 기념특강을 하고 바리톤 차두식, 소프라노 노주호, 피아니슽 윤현정이 출연하는 창립 60주년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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