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버금가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은 아직 열대야 예보는 없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의 최저기온이 영상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때를 말한다. 그러나 이 시간 내 열대야 기준인 25℃에 0.6~0.7℃가량 못 미쳤을 뿐 24℃ 수준이어서 시민이 체감하는 기준으로는 이미 열대야다.

지난해 대전지역 첫 열대야 현상은 7월24일, 직전 해는 7월 29일경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빨리 나타나는 추세라서 조만간 대전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대전과 충남내륙지역은 전날에 이어 12일에도 폭염주의보가 이어졌다.

이날 대전 낮 최고기온(오후 3시 기준)은 중구 문화동이 33.1℃로 가장 높았고 세종 연기 33.1℃, 공주시 유구32.9℃ 등이다.

평년보다 최고 기온이 6℃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다.

모레까지 최고기온 30~34℃선의 폭염이 계속되다가 장마전선 영향으로 주말인 16~16일쯤에는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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