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부성중학교가 최근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로부터 ‘2017년 청소년 자원봉사 모범학교’로 선정됐다.

천안부성중은 2011년부터 ‘예사랑봉사단’을 조직해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올해 봉사단은 희망자의 사전 신청을 받아 학생 64명과 학부모 14명, 그리고 지도교사 등 8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에 격주로 3시간 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 대상 기관은 지체장애인 복지시설인 ‘등대의 집’과 ‘북일경로당’ 등이다.

이외에도 인근 지역의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은 대상 기관의 청소 및 정리정돈, 1일 손자 되어드리기, 안마 해 드리기, 반찬 배달 해 드리기, 미술작품(비누공예, 부채, 색종이 접기 등) 만들기, 미니 체육대회 등을 담당한다. ‘예사랑봉사단’은 지난해 11월 충남지역 청소년자원봉사대회 청소년동아리부문 우수학교로 지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에 ‘인성교육 우수학교’로도 선정되며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최인섭 교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어른을 공경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책임을 자각하며 타인을 배려하고 협력하는 청소년 문화 조성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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