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봉사단체 중 전국 최대 규모인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는 2015년 7월 25일 출범, 5개 지대(한솔·도담·종촌·아름·조치원 지대) 250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이 순찰대는 세종시 행복도시내 시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자전거로 순찰하는 치안 봉사대로 매주 각 지대별 10여명씩 조를 편성해 평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세종시내 호수공원 등 산책로 중심으로 약 36㎞의 거리를 가시적인 순찰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4월 7일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야간 범죄예방 및 동네사랑순찰 등 공적으로 경찰우수협력단체에 선정됐다. 아울러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원 중,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자전거 범죄예방 순찰을 체험하는 등 안전한 학교생활과 공동체 치안의식을 함양하기도 했다.

주부 최모씨는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로 인해 밤에 산책을 해도 무서운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매주 변함없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 시간대면 어김없이 나타나 순찰을 돌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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