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채굴장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채굴장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의 내년 생산량 감소 전망과 유럽의 원유재고 감소의 영향으로 상승 해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4센트(1.4%) 오른 배럴당 45.04달러로 거래를 매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70센트(1.49%) 오른 배럴당 47.5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내년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990만 배럴(bpd)로 예측했다. 지난달 관측치인 1천만 배럴에서 하향 조정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유럽의 정유량이 늘어나고 원유재고는 줄어든 것으로 원유정보업체 '유로 오일 스톡'이 이날 전했다.

산유국 감산에서 예외인 리비아와 나이지리아가 감산 동참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석유협회(API)의 재고량 분석과 12일 오전 나오는 EIA의 통계가 유가 상승을 뒷받침할지 주목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원유재고는 320만 배럴 정도 줄고,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각각 150만 배럴 정도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50달러(0.1%) 오른 온스당

1,214.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quint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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