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화기내과 이세환(44·사진) 교수팀이 새로운 간암 표적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바이오마커를 찾는 연구에 한창이다.

이 교수에 따르면 시판중인 간암 표적치료제는 한 종류에다 효과도 제한적이라 간암 환자들에게는 새로운 치료제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간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암종에 직접 작용하는 표적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바이오마커를 탐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간세포암종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단서로 간경변증과 간성상세포를 잡았다. 간세포암종이 대부분 간경변증을 동반하고 간경변증 진행의 핵심역할을 간성상세포가 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선행연구를 통해 간성상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증가한 200여 개의 바이오마커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간세포암종의 전이에 영향을 주는 특정 바이오마커를 가려내는 과정이 진행 중이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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