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가 11일~21일까지 정부초청 25개국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국가 학생초청 연수사업’은 국립국제교육원이 한국어 연수와 한국문화체험 등을 통한 한류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4년부터 추진 중이다. 남서울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연수는 정부 초청을 받은 전 세계 57개국 우수학생 135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 중 덴마크, 러시아, 에콰도르, 과테말라, 파키스탄, 인도 등 25개국 30명이 남서울대와 전국 주요도시에서 2주간 연수를 받게 된다.

특히 수교이래 54년 만에 첫 국빈 방문이 이뤄졌던 이란과 멀리 중남미,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에서 대거 참여해 한류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수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수원 삼성전자 △당진 현대제철 △천안S1 등의 기업을 탐방한다. 또 △월정사 △수원화성 △전주한옥마을 등을 돌며 한국 전통문화 체험도 하게 된다.

여기에 평창동계올림픽투어와 무주 국립태권도원 등도 방문한다. 남서울대는 △유리세라믹디자인 체험 △K-POP 댄스 △생활한국어수업 △스포츠 활동 등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한류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한국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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