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농기센터 오지마을 순회 교육 호응

옥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덕래)가 펼치고 있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이 농업인을 위한 실질 교육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5일 이원면 수묵리를 시작으로 관내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는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계속된다.

군 관내 133개리 127회에 걸쳐 실시되는 교육은? 농업기계 수리와 간단한 점검정비 요령 등을 병행,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이처럼 농기계 순회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로 간단한 수리나 부품교환도 점차 어려워진 데다 면 단위 농기계 수리센터도 점점 사라져 농기계 수리시 먼 거리까지 이동해 수리해야 하는 등 불편이 많아 영농철 농기계의 적기 활용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투망식으로 수리장소를 선정, 연중 2∼3회씩 수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종별 대당 1만원까지는 무상으로 수리해 주고 있다.

농기계 순회수리의 중점대상 기종은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동력분무기, 인력분무기, 예취기, 동력톱 등 농업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소형 기종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당일 완전한 정비와 수리가 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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