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 중구·동구 뒤이어

대전 대덕구가 비만과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임재룡)는 최근 5년간 대전시민의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HDL콜레스테롤 혈증 등 5가지 요인을 한 사람이 3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 해당한다.

대전지역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2011년 22.2%, 2013년 23.11%, 2014년 23.46%, 2015년 23.63%로 매년 증가 추세다. 비만은 2011년 32.0%에서 2015년 33.8%로 상승해 대사증후군과 비만에 대한 예방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별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2015년 기준 대덕구가 26.5%로 가장 높았고, 중구(25.5%), 동구(25.4%), 서구(22.2%), 유성구(21.2%) 순이었다.

검진결과 전체 수검자 대비 높은 혈압은 대덕구가 14.0%, 높은 혈당은 중구(7.8%),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유성구(11.9%), 비만율은 동구(36.%) 등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본부는 지역별 맞춤형 대사증후군 관리 강화를 위해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건강지도’를 제작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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