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대전시 서구 갑천대교옆 천변도로 지하철 1호선 13공구 지하20m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채원상 기자>
5일 오후 3시25분경 서구 월평동 갑천대교 부근 지하철 1호선 13공구 지하 20m 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목재 버팀목 등을 태워 1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30여명은 재빨리 대피해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격자 김모(40)씨는 "작업 중 등 뒤에서 연기와 함께 불이 나는 것을 보고 동료들에게 알리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하에서 목재 거푸집 제거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버린 담배불이 현장에 쌓아 두었던 목재 거푸집과 비닐로 된 폐관에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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