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1.jpg
▲ 사진 = 텍사스 VS 보스턴 경기영상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2루타를 쳐냈다. 4일(한국시간)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경기 중반까지 안타 없이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3루 땅볼,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팀이 3-5로 뒤지던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2루타를 쳐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추신수는 상대 좌완 투수 스캇을 상대로 6구째를 받아쳐 좌측 외야 구석까지 흘러가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익수 뜬공 때 3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9회 선두타자로 나선 마이크 나폴리가 상대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내면서 동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9회말 2사 1루 다섯번째 타석에 들어서 킴브렐을 상대로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을 당해 역전의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다.

이후 경기는 연장까지 이어졌고 텍사스는 11회초 보스턴에게 2점을 내주면서 최종 5-7로 패했다. 한편 이날 안타 1개에 그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257로 소폭 하락했다.

텍사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자리해 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