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시즌, 우리 여기 갈까?]
성주면 15일부터 한달간 열려, 열매따기·물놀이 등 체험풍성

▲ 보령의 성주면에서 제2회 석탄복분자 농가축제가 오는 15일부터 열린다. 사진은 복분자를 따는 모습. 보령=송인용 기자
석탄박물관으로 유명한 보령의 성주면에서 제2회 석탄복분자 농가축제(대표 조남준)가 오는 15일부터 한달 간 보령시 성주면 지게골길 101-56번지 일원에서 열린다.

성주지역의 석탄 자원을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할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석탄복분자 따기, 맛있는 복분자음료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 돼 있다. 가족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화덕피자 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등이 있고, 먹거리 식품으로 석탄 복분자 막걸리·복분자 떡갈비·영계백숙 등이 미식가를 초대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 워터슬라이드장, 어린이 전용 짚트렉, 로프 3인용 그네 등은 소비자를 위한 덤이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5천원은 복분자 체험비용으로 쓰이고, 5천원은 농산물구매 및 체험상품 이용권으로 사용된다.

한편, 장미과의 낙엽 관목인 복분자(覆盆子)는 일반적인 산딸기와 다르게 줄기에 나 있는 가시가 장미처럼 크고 하얀 왁스층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속을 따뜻하게 하고, 간보호, 시력보호, 신기부족, 정액고갈, 음위증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제문의는 조남준 대표(010-3438-5881)로 하면 된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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