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달 30일자로 임기가 만료된 양승돈 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겸 지휘자를 재위촉했다. 임기는 올해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양 감독은 지난 4년간 문화소외지역인 벽지학교, 산간오지 등 찾아가는 음악회 195회, 정기 및 시·군 순회연주회 59회 등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영동난계국악단과 도립교향악단 협연을 통한 도민과 함께하는 공연은 물론, 찾아가는 공연시 파트별 연주로 더 많은 도민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도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과 음악 영재를 위한 협연과 부산마루국제음악제 2년 연속 초청 공연 등 타 교향악단과의 교류 활성화로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린바 있다. 앞으로 올해 개최되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제98회 전국체육대회·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공연, 정기연주회 권역별 공연, 충주우륵국악단과의 협연,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양승돈 감독은 바이올린 전공으로 서울대 음대, 오스트리아 린츠부르크너음악원을 졸업하고 서울아카데미심포니 악장, 청주시립교향악단 악장, 하모니체스 청주 리더를 역임하고 현재 원광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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