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심지사 순방맞춰 시위

전국공무원노조(이하 전공노) 충남지역본부는 2일 심대평 충남지사의 청양군 연두순방에 맞춰 지난해 말 공무원노조 파업 당시 조합원 징계와 관련, 시위를 벌였다.

연기군·서천군에 이어 세번째로 심 지사의 연두순방 현장에서 시위를 벌인 전공노 조합원 20여명은 '부당징계 철회, 완전복직 쟁취, 정든 일터로 돌아가자'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지난해 11월 공무원노조 파업 당시 해임·파면된 이들에 대한 징계 철회 및 복직을 촉구했다.

이들은 "심 지사는 공직 개혁을 원하는 공무원노조에 대해 대화를 일절 거부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노조 탄압에 가장 앞장섰다. 전국적으로 파업 참가자에 대한 징계율이 27.7%인 데 반해 충남도의 징계율은 88%에 달한다"며 "완전 복직을 쟁취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양=이진우·최 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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