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부지조성공사 착수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의 민선6기 공양사항인 ‘유성 종합스포츠센터(이하 스포츠센터)’ 건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주민들은 최근 유성복합터미널 지연사태로 보건소 이전까지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스포츠센터 건립만큼은 순탄히 추진되길 바라고 있다.

스포츠센터 건립은 여가문화 확산과 생활체육 인구 증가에 따른 체육시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가 2015년부터 추진해온 중점사업 가운데 하나다. 유성대대(신성동 산40-39외 8필지) 2만 2054㎡ 부지에 다목적체육관, 휴게시설,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스포츠센터에는 기계실, 전기실 등 부대시설(지하1층), 배드민턴, 탁구, 농구 등 체육관(1층), 관람석, 체력단련장(2층)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 205억원(부지매입·조성비용 102억, 건축비 103억)이 투입되며 순수 체육시설로는 대전 최대 규모다.

지난 27일 구는 부지매입을 완료해 토지비용 79억원을 집행하고 부지조성비용 23억원은 구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또 건축비 103억원(국30%, 시35%, 구35%)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으로 지난 3월 국비신청을 끝마친 상태다.

현재 내달 건축설계 공모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12월 초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해당 부지가 군부대 소유라 최종 협의를 거쳐야 했는데 최근 부지 매입이 완료돼 준공목표 시점인 2019년 하반기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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