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조 비아지니를 상대로 5구째 공을 노려쳤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3-0으로 앞서던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4개의 볼을 골라내면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자니쉬의 볼넷과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에 성공했으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도미닉 리온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면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대주자 조이 리카드와 교체되면서 이날의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경기 초반 얻어낸 3점을 지켜내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토론토에 최종 3-0으로 승리했다.
한편 멀티출루에 성공했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김현수는 시즌 타율이 0.245에서 0.243으로 소폭 하락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