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한 천안시의장 취임 1주년
“인터넷 생중계시스템 구축 성과
시민 간담회도 20여차례 개최”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전문성과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전 의장은 2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은 역대 천안시의회 역사상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다. 시민들께서 바라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토대를 쌓는 변화의 시기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장은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살아있는 LIVE 천안시의회’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한 해 ‘의회에 바란다’라는 간담회를 20여회 열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고, 의회로 들어오는 진정민원을 해당 부서에 이첩하는 방식에서 관련 상임위원회와 지역구 의원들이 직접 내용을 검토하고 필요하면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처리 방법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전 의장이 무엇보다 강조한 성과는 ‘인터넷 생중계 시스템’ 구축이다.

천안시의회는 지난 5월 제202회 제1차 정례회부터 생중계 시스템을 도입, 운영 중이다. 또 의회 회의록 공개 시간을 기존 30일에서 2~5일로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전 의장은 입법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인력 충원도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입법과 관련된 전문적인 조사와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배치된 전문인력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끝으로 전종한 의장은 “앞으로 1년은 시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는 능동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천안시의회를 향한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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