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장인 대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0일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26일 대전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15~24일 대전지역 장애인·비장애인 5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2015~2016년 2년 연속 중앙기관평가에서 17개 시·도 1위를 차지한 만큼 타 시도의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15일 개회식과 어울림체육한마당축제에서는 3800여명이 참가해 청·백군으로 나누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하는 어울림 체육행사로 진행됐다.

떡메치기, 솜사탕 만들기, 팝콘 튀기기 등 각 종 참가 이벤트는 준비된 물량이 부족할 만큼 참여도가 좋았다.

16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15종목의 생활체육경기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 1200여명이 참가해 동호인대항전을 겨뤘다.

15개 종목에선 40여명의 신인 선수를 발굴해 향후 대전지역 전문체육의 밝은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는 승패보다는 체육을 통해 함께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우리 모두의 체육축제였으며, 앞으로 이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장애인체육 선진도시 대전의 주춧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