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블레스오블리주 생산적 일손봉사가 주목을 끌고 있다.

26일 진천군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진천교육지원청, 진천군의용소방대, 농협진천군지부, 국학기공봉사단과 노블레스오블리즈 협약을 맺고 충청북도에서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해 사회지도층의 봉사활동 참여를 이끌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진천교육지원청과 진천군의용소방대 관계자 20여명은 대파 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수확 작업을 도왔으며, 24일 농협진천군지부 및 국학기공봉사단 30여명도 방울토마토 농장을 방문해 모종심기작업 일손봉사를 실시했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불볕더위와 가뭄 속에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주에게 이번 노블레스오블리주 서약자 및 봉사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진천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노블레스오블리주 사업을 생산적일손봉사와 함께 진행함으로써 자원봉사 참여 확산 분위기에 더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참여대상 기관 및 개인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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