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오는 30일까지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강풍 등 풍수해로 인한 옥외광고물의 추락이나 누전 등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안전점검 대상은 인구밀집지역,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량이 빈번한 지역의 벽면이용간판, 돌출간판, 옥상간판, 지주이용간판 등이며 특히 터미널·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소재 지역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포주 및 광고주에게 자체 안전점검을 통한 자율적인 정비를 유도하고, 충북옥외광고협회 진천군지부와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시 손상이나 기능적 위험요인 등 안전상 문제가 발견될 경우 보수·보강·철거 등 안전조치를 병행하고, 노후간판은 업소의 자진철거, 보강 등의 대책마련을 권고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옥외광고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풍수해에 취약한 간판, 에어라이트, 현수막 등을 철저히 정비할 계획”이라며 “현장점검 뿐만 아니라 점포주와 광고주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사전 점검을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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