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행정협 국정위에 건의문… 대전 4차산업 특별시 육성 등 포함

충청권행정협의회(대전·세종·충북·충남)는 22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대선공약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2단계사업’과 ‘국가X축 고속철도망 구축’ 등 충청권 공동공약 2개 과제, 시도별 현안 39개가 포함됐으며 대통령과 광역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중앙·지방 협력회의(제2국무회의) 세종시 개최도 건의했다.

공약사항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대전시는 ‘4차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등 9과제이고 세종시는 ‘행정중심도시 완성’ 등 7개 과제, 충북은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등 11개 과제, 충남은 ‘천안·아산 KTX 역세권을 R&D집적지구로 조성’ 등 12개 과제 등이다.

최시복 대전시 정책기획관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 강력추진 및 충청권 대선공약 국정과제 반영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충청권행정협의회 명의로 전달했다”며 “신행정 중심지로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 충청권을 통해 완성되고 꽃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기획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신정부 정책 로드맵을 마련해 내달 초 대통령에 보고할 예정이며, 기 제시된 대통령 공약사업들이 정책과제에 포함돼야 사업추진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게 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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