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체험 등으로 구성된 농업기반 클러스터 '미래 첨단농업 복합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충북도는 21일 고규창 행정부지사 주재로 농식품부 관계관과 서울대학교 교수, 관련 기업체 등 외부 전문가 등을 초청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성사업 기본계획과 조성계획안' 자문회의를 열고,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전문가는 미래 농업은 기술집약적, 수요자 주도 개인 맞춤형, 인재가 이끄는 농업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농민들에게 첨단농업에 대한 비전과 가치를 어떻게 심어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4차 산업혁명을 접목한 첨단농업의 확산은 위기의 농업·농촌을 극복할 기회라는 의견과 정부에서는 스마트팜 및 농작업 기계화, 자동화 정책을 확대해 첨단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및 지원이 필요하다는 그 외 다양한 의견들도 도출됐다.

한편, 도는 예비타당성조사 대비 자체 연구용역을 위해 제1회 추경예산에 연구용역비 2억원을 책정해 예결위까지 무사히 통과했다. 도는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가결되면 계약절차 후 곧바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홍지 기자 ohhj23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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