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면 184인 추모제등

국권 회복과 민족 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기 위한 제86주년 3·1절 추모제향 및 기념식이 홍성군 금마면과 홍동면에서 각각 거행된다.

금마면 철마산공원관리위원회(위원장 조극원)는 1일 오전 10시30분 철마산공원에서 유족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184인 추모제를 거행한다.

홍동노인회(회장 김채중)도 1일 오전 11시30분 운월리 3·1공원에서 유족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향 및 기념식을 갖는다.

3·1 운동 당시 금마면에서는 4월 1일 민영갑 등의 주도로 금마면 가산리에서 가설 연극 공연장을 이용해 전개됐으며, 4월 2일 홍성시장으로 진출해 군중과 함께 만세 운동을 주도했다.

홍동면에서는 4월 4일을 기해 면내 일원에서 횃불 만세 운동을 펼치고 면 주재소를 기습하는 등 8일까지 만세 운동이 이어졌으며, 만세 운동을 부르다 사망하거나 형을 받은 애국지사들이 63명인 것으로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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