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하 NRC, 이사장 김준영)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 이사장 이상천)는 12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 원장 한선화)에서 ‘빅데이터로 본 4차 산업혁명과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제4회 'The 포럼 융합'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100여 명의 NRC 및 NST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연구원들이 모여, 빅데이터를 통한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 탐색 및 미래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연결' 시대가 현실화되면서 사람과 사물의 연결이 가속화되고 있고 미래기술과 인간의 공존이 필요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이에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래기술과 공존을 준비하는 것이 출연(연)의 중요한 역할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과학기술과 경제·인문사회 양측 기관들이 서로 간 융합을 통해 미래기술과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당면한 과제가 됐다.

행사는 NRC 김준영, NST 이상천 두 기관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공동발표, 사례발표, 패널토론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정한민 KISTI 과학데이터연구센터장과 오미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빅데이터연구팀장이 '빅데이터가 가져올 미래사회 변화와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공동발표를 진행한다.

정한민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빅데이터의 역할 및 사례를 통해 다가올 미래 사회의 모습을 예측해보고, 최근 논의 중인 일자리 대책 등 삶의 질 차원의 이슈와 대응 방안을 소개한다.

이어 오미애 팀장은 앞서 제시한 이슈와 대응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사례발표에서는 박병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미래연구센터장이 '세종미래전략연구포럼'을 통한 경제·인문사회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모색한 사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발표에서 세종미래전략연구포럼의 설립 배경 경과 및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공동체의 향후 발전 방안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발표자들을 포함한 7인의 전문가가 '미래사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융합 활성화 방안'에 대해 패널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자로 앞선 3명의 발표자를 비롯해 김창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가참조표준센터장, 이지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식이러닝연구실 선임연구원, 문영준 한국교통연구원 교통기술연구소장, 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 고용정책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이 참석한다.

NRC 김준영 이사장은 "경제·인문사회와 과학기술계 융합을 통해 미래사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더 나은 해결방안을 국책연구기관들이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he 포럼 융합'은 경제·인문사회와 과학기술 간 상호이해와 사회문제 해결방법 모색 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하였으며 이번에 4회 째를 맞는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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