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충북대 김춘실 교수는 비중리 석조삼존불좌상이 중국의 영향을 받은 고구려 계통의 불상임을 밝혔고, 문화재청에 보물 지정 신청을 했다.
문화재청은 “비중리 석조삼존불좌상은 삼국시대 중반 대형석조불상 중에서 가장 오래된 형태이면서도 그 예가 드문 사자좌(獅子座)가 표현된 일광삼존불(一光三尊佛) 형식의 상”이라며 “이는 청주지역에서 국경을 접했던 고구려·백제·신라의 특수한 역사적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승격 사유를 밝혔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