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세종농협이 현충일에 휴일도 반납하고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귀감이 됐다. 남세종농협 제공
세종시 남세종농협(조합장 신상철)은 역대 최악의 봄 가뭄으로 농업인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현충일인 휴일을 반납하고 부족한 과수농가 일손돕기에 나섰다.

매년 6월6일 현충일을 지정하여 부족한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지만 올해에는 물 부족으로 인하여 모내기도 못한 농가와 AI발생으로 인하여 어려움이 가중되어 농업인의 걱정과 시름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남세종농협은 신상철 현 조합장이 당선된 이듬해부터 매년현충일에는 임직원모두가 공휴일을 반납하고 일손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에 대하여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고령농가, 상해·질병농가, 장애농가를 대상으로 임직원, 농협청년부, 부녀회,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등 총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봉리 지성숙 농가를 비롯한 6개 농가에서 오전 8시부터 배·복숭아봉지 씌우기, 복숭아솎기 작업을 실시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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