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종목 참가… 전국체전 홍보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제주종합경기장 등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리는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충북이 85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전국 17개 시·도 임원 및 선수단, 일본 선수단, 자원봉사자, 도민 등 5만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축전에 충북은 그라운드골프 등 24개 종목에 850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우정의 한판 승부를 겨루며 친목과 화합을 다진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행사인 대축전은 2001년 시작으로 지난해 서울특별시에 이어 올해 17회째다. 공식행사는 9일 오후 6시30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낙연 국무총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시종 충북도체육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각 지역을 상징하는 노래에 맞춰 17개 시·도선수단이 입장한다.

충북선수단은 입장식에서 10월 20~26일 주개최지인 충주시를 비롯한 충북도내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홍보캐릭터, 만장기, 대형현수막 등을 들고 입장해 전국 생활체육동호인과 제주도민들에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도체육회장은 개회식에 참석 후 충북도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충북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전국 최강의 실력을 갖춘 그라운드골프종목이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하고, 강세 종목인 탁구, 줄다리기, 육상, 게이트볼, 씨름, 파크골프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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