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2사단은 최악의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지역 농가와 주민들을 위해 급수 대민지원을 7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충남지역의 가뭄피해는 생활용수가 '주의'단계이며, 농업용수는 서산시가 '심함' 단계까지 격상되어 있어 지원의 손길이 절실한 실정이다.

따라서 육군32사단은 충청남도, 대전시, 세종시와 협조아래 앞으로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뭄극복을 위해 먼저 대민 지원소요를 파악하여 가용 자산을 총동원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육군32사단은 현재 가뭄피해가 심해 지원요청이 들어온 당진과, 태안지역에 우선적으로 급수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추가적인 지원요청이 들어오면 타 지역도 적극적으로 지원 할 예정이다.

현재 가뭄지역에는 사단이 보유한 제독차 16대, 급수차 3대를 지원하고 육군32사단은 추가지원 소요가 발생 시 인접부대 자산을 협조해 지원 할 계획이다.

군수참모 김효종 중령은 "32보병사단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부대로써 충남지역 가뭄극복을 위해 농민과 주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군이 먼저 찾아가 대민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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