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대원 자녀들 동반… 공동체 의식 함양

▲ 세종보 참샘약수터 앞에서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원 중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자전서 순찰 체험 등을 실시했다. 한솔파출소 제공
세종경찰서 한솔파출소는 지난 4일 오후 6시에 세종보 참샘약수터 앞에서 중, 고등학생, 자전거 순찰대원 등 20여명 참여하에 자전거 범죄예방 순찰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원 중,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자전거 범죄예방 순찰을 체험하는 등 안전한 학교생활과 공동체 치안의식을 함양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순찰에 앞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7가지 실천을 서약하고 참샘약수터 주변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도 실시했다. 김종길 경위(1팀장)는 야외강연을 통해 "청소년기 학교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성인이 될 때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참가학생들이 학교 내 폭력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 참가한 박서진(한솔중)은 "야간에 범죄예방을 위해 순찰봉사를 하시는 자전거 순찰대원들의 노고를 이해하게 됐고 현장체험을 통해 '예방이 최선'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으며 마치 경찰관이 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재순 파출소장은 "자전거 타기는 건강증진과 인성함양 등 교육적 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도 주말을 이용하여 청소년 상대로 자전거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 공익시설 정화활동, 범죄예방 순찰 등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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