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효진 청원군수 회견 의미
"선거때마다 제기 옳지않다" 반대 피력
?기약없는 지리한 소모전 양상
가능성
오 군수는 열흘 전 한대수 청주시장과 점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정식 통로를 통해 이견을 좁혀 나가는 것이 합리적이며 당사자끼리 논의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밝히면서도 '협의가 아닌 논의'라고 거듭 밝혀 입장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경계하고 나섰다.
오 군수는 특히 통합문제는 오랜기간 논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 군수는 간담회 서두에서도 자치단체장이 선거 때만 되면 통합을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해 통합 논의가 내년 지방선거 일정과는 전혀 무관하게 추진될 것임을 강조했다.
오 군수는 앞으로 시와 군이 통합과 불가라는 입장을 홍보해 가다 보면 각종 여론조사가 실시될 것이고 주민들간에도 접점이 찾아지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다.
결국 오 군수는 통합이라는 감을 따겠다는 것이 아니라 감이 스스로 익어 떨어지기를 기다리겠다는 것으로 청주시의 바람과는 달리 통합문제는 기약없이 지리한 소모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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